맛과 영양을 한번에! 푸룬을 넣은 오버나이트 오트밀

서양자두를 말린 푸룬은 상큼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으로 인기가 높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뼈 건강과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로 주목 받고 있는 푸룬 레시피를 소개한다.

정리 이지혜 자료제공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뼈나이를 젊게 만들어주는 푸룬

미국에서 열린 국제 골다공증 심포지엄에서 푸룬(Prune, 건자두)이 뼈 건강에 이로울 뿐 아니라, 나아가 골밀도의 최대치를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버나드 할로란(Bernard Halloran) 교수에 의해 발표됐다. 할로란 박사는 이전의 연구에서 노화로 인한 골 손실 회복에 푸룬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를 토대로 이번 연구에서는 실험용 쥐가 점차 성장하며 생기는 뼈 손실에도 푸룬이 도움이 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사료에 푸룬을 넣어 먹이는 것이 성장기인 어린 쥐와 성인 쥐 모두의 골격 비율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진은 이번 실험 결과에서 푸룬이 젊은 시절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증명하고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푸룬이 뼈세포의 재흡수나 골절 비율을 증가시키는 염증 지표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 골밀도를 개선해준다고 밝혔다. 푸룬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뼈 건강을 향상시켜보자.

노화가 진행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가 푸석해지고 피부의 탄력이 사라진다. 피부의 진피층은 90%의 콜라겐과 엘라스틴·히알루론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콜라겐 단백질은 피부가 본래의 모양과 단단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데, 진피층이 무너지면 피부 모양이 붕괴돼 깊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을 잃게 된다.그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빠지기도 한다.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이를 비축하고자 모발로 가는 단백질을 제한한다.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생성하는데 먼저 사용돼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모발에는 단백질 공급이 제한되는 것이다. 탄력있는 피부와 풍성한 모발을 원한다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자.

푸룬 오버나이트 오트밀

푸룬 오버나이트 오트밀 재료(4인분)

캘리포니아 푸룬 적당량(얇게 저며 준비), 오트밀 180g, 아몬드 우유㎖, 꿀 조금, 토핑(치아시드 혹은 각종 베리, 견과류 등)

1. 옴폭한 그릇 안에 오트밀을 넣고 아몬드 우유를 부어 함께 섞는다.

2. 커다란 소스팬에 숙성시킨 오트밀을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한다.

3. 얇게 저민 푸룬을 첨가하고 필요하다면 아몬드 우유를 추가해서 약불에서 10분간 익힌다.

4. 요리가 완성되면 오트밀을 볼 안에 넣고 원하는 토핑과 푸룬을 얹어 먹는다.

간편하게 즐기는 캘리포니아 푸룬 레시피 팁

간식으로 즐기기: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먹기 편하고 냉장 보관할 필요도 없다. 봉투에 담아 차 안, 사무실, 집 안 찬장이나 헬스장 등에 두면 언제나 손쉽게 푸룬을 즐길 수 있다.

토핑으로 사용하기: 통푸룬을 넣어도 좋고, 씨를 빼서 오트밀이나 시리얼에 넣어 먹어도 좋다. 팬케이크 위에 바나나 슬라이스와 함께 토핑으로 올리면 잘 어울린다.

빵에 넣어 먹기: 씨를 빼고 반으로 자른 캘리포니아 푸룬을 칠면조 샐러드나 치킨샐러드와 섞어 빵에 넣어 먹으면 좋다. 

환상적인 사이드 요리: 다진 캘리포니아 푸룬을 얇게 저민 양파, 사과와 함께 볶아 닭고기나 돼지고기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는 사이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반죽에 넣기: 씨를 빼고 다진 캘리포니아 푸룬을 머핀이나 빵 반죽에 넣으면 달콤함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섬유질 섭취를 늘려준다.

k피트니스 남성잡지 <맥스큐> 2018년 1월 호(88호)